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돼지고기 구이로 정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 렌트카를 반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향했지요.


잘 구운 돼지고기 맛이었지요.

사실 전 이 멜조림을 가장 기대하면서 가긴 했는데, 기대를 넘어서는 맛 이었달까요?
한 7~10cm 정도는 되는 큰 멸치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비릿함 없이 멸치의 고소함과 감칠맛만 잘 살아있습니다.
푹 익혀서 부드러운 상태인 멸치는 가시째 씹어먹어도 되는 정도라, 밥에 비벼 먹으니 기가 막히더군요.
여기 다시오면 멜조림 단품으로 시켜 먹어야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숙소에 와서 마무리로 편의점 맥주 한잔...
백록담은 호가든 같은 Belgian Wit Beer 스타일인데 오렌지가 아닌 한라봉이 들어간 느낌이지만 개성이 아주 약했고
펠롱 에일은 밸런스 잘 잡힌 페일에일이었습니다.
위트 에일은 바닐라 풍미 나는 독일식도 아닌것이...Belgian Wit Beer 스타일도 아닌것이...애매 하더군요.
* 찾아가는 길 *
제주 제주시 월랑로 88
064-749-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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