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METAXA Private Reserve 주류

형 결혼식을 치르고 어무이께 술 선물을 받았습니다.
형 결혼식 치르느라 고생했다고...말이죠.
사실 전 고생한게 없는데?? ㅎㅎ

어쨌든, 주는 술 마다할 제가 아니니 감사히 받아서 잘 넣어뒀습니다.
찾아보니 브랜디(포도주를 증류한 증류주)더군요.
브랜디는 제대로 마셔본게 레미마틴 VSOP 뿐 이었고, 꽤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마시지...하고 벼르고 있는 술 이었죠.

요거 30년이상 숙성시켰다는 거 맞죠? ㅎㅎ

5000개가 한 Batch인건지...4528/5000 이란 숫자가 적혀있네요.

다시 또 어쨌든...요즘 회사일이 거지같이 돌아가는게 있는데,
그나마 일찍 퇴근한 11시 남짓시간...이거라도 맛 보면서 위로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열었습니다.
코르크를 뒤집어 놓으니 조그만 병 모양이 되네요.

잡설이 길었죠? 자 이제 맛을 봅니다. ㅎㅎ

향은 젖은 나무같은 느낌과 청포도 느낌을 살짝 줍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은 아니고 향을 좀 길게 맡으면 알콜이 코 안쪽을 쏘네요.

색깔은 식욕을 자극하는 맑은 호박색입니다.

탄산...당연히 없지요. 거품...물론 안생기지요. ㅎㅎ

맛을 보면 일단 단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그 단맛 뒤로 청포도의 상큼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향과 다르게, 가벼운 느낌의 청포도 풍미고 젖은 나무같은 풍미는 그 뒤로 슬며시 나타납니다.

날카롭지 않지만 알콜 킥은 있습니다.
뭐랄까요...신발코로 쪼인트를 까는게 아니라, 발바닥으로 종아리를 치는 느낌이랄까요~
그 킥과 함께 싸함(Spicy)도 함께 느껴집니다.

도수(40도)가 높으니 한모금에도 입안부터 목구멍까지 뜨끈해지네요.

트뤼프(Truffe)...트러플 초컬릿이라고 알고 있었던 녀석이죠.
트러플 맛이 안나는데 트러플 초컬릿이네...하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니 트러플 들어간게 아니더군요. 아..무식 ㅎㅎㅎ

트뤼프는 트러플(송로버섯)을 닮아 붙은 이름이고,
동그랗게 떼어낸 가나슈에 녹인 초콜릿을 입히고 코코아 가루위에 굴려만든 것 이더군요.
가나슈는 끓인 생크림과 초콜릿을 1:1로 섞어 만든 초콜릿 크림이구요.

좀 더 쌉쌀한 다크초컬릿이 브랜디와는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덧글

  • 깜찍한 젠투펭귄 2013/11/06 07:02 # 답글

    오우 포도주 증류한 건데 도수가 엄청나네요~ 브랜디에는 달달한 안주를 먹어주는 건가요?
  • kihyuni80 2013/11/06 23:56 #

    증류주(위스키, 브랜디(꼬냑은 브랜디의 한 종류), 소주)는 도수가 대부분 높지.
    브랜디에 치즈나 초컬릿 주로 매칭하는 걸로 알고있어~
  • 레드피쉬 2013/11/06 15:31 # 답글

    하하, 트러플을 닮은 초콜릿이라니...-_-;; 그렇게 따지면 트러플초콜릿 엄청 많을것 같은데요ㅎㅎㅎ

    트러플하니 전 루이쌍끄가 생각나는...ㅎㅎ
  • kihyuni80 2013/11/06 23:57 #

    그저 모양만 닮아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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