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만들기 동호회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맥주만드는 일에 참석했다.
집에서 만들고는 싶지만 여건상 집에 도구를 놓을곳도, 맥주를 만들곳도 찾기 힘들어서
동호회 아지트에서 이뤄지는 '만들기 번개'에 참석했다.
이번 번개에서 만드는 맥주는 두가지 종류다.


아무래도 Brown Ale 이기에 색깔이 짙을 것 같다.
두 종류모두...어떤 맛이 날 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엿기름 처럼 끈적한 내용물이 보인다.
냄새는 마치...집에서 어머님이 간장을 끓일 때 나는 그런 냄새랄까?
맥주와는 거리가 먼 냄새가 난다.
보통 맥주원액의 경우, 만들기를 할 때 설탕을 넣거나 하는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한데
이번에 만드는 두 종류의 캔은, 홉 등 모든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 없다고 한다.



물은 100℃의 끓는 물일 필요는 없다고 한다.
원액을 녹이기 시작하자 엿기름의 달콤한 향이 난다.


21L 중 아래쪽 1L는 효모가 가라앉아있어 나중에 병입할 때 버린다고 한다.

찬물을 부을 때 거품이 많이 나게 따라주어야 산소와의 접촉도 많아져서 좋다고 한다.

다음에는 캔에 동봉되어 있는 효모를 넣어준다.




에어락은 맥주가 발효되면서 생기는 공기는 밖으로 나가고, 외부 공기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1차 과정이 완료되면 일정기간동안 발효를 시키고
발효가 완료되면 병에 나누어 담는 병입을 하게된다.
다음주 토요일에 병입을 하러 다시 ㄱㄱ~~
어떤 맛을 내는 맥주가 나올지 기대된다. ㅎㅎㅎ
덧글
저는 청맥주로 시작해서 좀 번거로운 과정이 많았습니다.
간편해보이는게 보기 좋네요.
복잡하지 않아서 일단 좋았습니다.
만들기를 많이 해보면서 도구도 구매하고, 다양한 허브의 조합도 해 볼 생각입니다. ㅎㅎ
한 2년전인가 지인이 맥주만들기를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것저것 넣을게 많았거든요.
마침 관련글에 뜨네요. 사진은 다 엑박이라 볼 수 없습니다만;
완성되면 꼭 포스팅해주세요. 기대되네요.
이건 만들기 쉽게 캔으로 나온거구요.
완성되면 시음기올려야죠.
저도 많이 기대됩니다. ㅎㅎ
이젠 만들어 드시는겁니까 ;ㅅ;!!!!
기대되네요 으흐흐 +ㅅ+
잘 되믄 저에게도 좀(...)
잘 되면 좀 더 깊이 빠져보려구요.
기회되면 나눠드리지요.
3시에 병입하러 갈 예정인데, 교육 받으러 오신다면 뵐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서로 얼굴을 모른다는거...ㅎㅎ
인터넷에서 자가맥주 만드는 방법을 검색하셔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전...동호회에 가입한 쪽이지요.
직접 해보고나니...결과물이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