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중국 서안]밀양순대국밥(모둠수육, 순대볶음, 순댓국) 먹을거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않는 한국사람들이 많은데,
전 샹차이도 좋아했고, 향신료들도 잘 먹는 편이어서,
중국에 온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한식을 먹으러 간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일행들과 한식을 먹기도 하죠.

하루는 순댓국집을 갔습니다.
술 한잔 할 생각으로 간거라 모둠수육도 주문했지요. (150RMB, 한화 2.5만 선)

다른 고기들은 괜찮았는데, 순대는 좀 아쉽네요.


순대볶음도 주문했는데 순대가 맛이 없었으니...이것도 아쉬웠지요. (140RMB)

뭔가 붉은색인데 매콤함이 약한게 또 아쉬움의 포인트 였습니다.


국물이 필요해서 순댓국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40RMB)
이건 맛있더군요.
첫 술에 입에 쫙쫙 붙는 감칠맛과 호부추가 주는 풍미...
우리의 부추보다 호부추가 씹히는 느낌이 좀 더 산뜻하면서 부드러워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순댓국에서도 맛있더라구요.

순대는 맛이 별로였으나 고기들은 맛이 좋았고, 부드러웠습니다.


부추가 맛있으니 부추김치도 맛있더군요.
좀 싸와서 이렇게 밥해서 먹어봤는데...
집에서 어무이께서 양념게장을 담그시면, 쪽파를 항상 넣으시고
그 양념밴 쪽파를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는데
마치 그걸 먹는 듯 해서 좋았습니다.

20170108 자취를 한다는 것... 일상

평생 집을 오래 떠났던 적이...최장 4주였었습니다.
뭐 요새도 출장을 오긴 했지만, 4-5주에 한번은 집에 가죠.
그래도, 거의 1년 가까이 집을 떠나는 일정이고,
자취라는 걸 처음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사두게 되었지요.
라면은 뭐 정말 비상식량의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파스타 해먹을 준비도 하고...


쌀도 사야지요.
쌀을 산 며칠 뒤 냄비밥을 해 먹어봤는데, 잘 되더군요.
집에서 밥하는 냄새가 나니까 사람사는 것 같기도 하고...ㅎ


이것저것 산 첫 주말에는 닭죽을 만들어봤습니다.
너무나 건강해질 것 같은 맛...


살은 따로 발라서 구워먹어봤는데, 버터를 살짝 썼음에도 담백하네요.
간은 역시 좀 해야...맛이 사나 봅니다.
닭 요리는 연구를 좀 더 해야겠어요.


젤라또를 팔길래 사 봤는데, 쫀득한 식감은 아니지만
상큼하게 입가심 하기 좋네요.
이렇게 취사 가능한 곳으로 옮긴 뒤 자취 생활을 해 봅니다.

20170102 [중국 서안]雷门_레이먼(돈카츠, 돈코츠 라멘) 먹을거

중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굳이 남겨둬야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가...
혹시나 도움될 사람들도 있을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취장(曲江) 진띠(金地)광장의 쇼핑몰 3층(알만한 사람은 아실 듯)에서
일본식 돈카츠와 돈코츠라멘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전에는 라멘만 먹다가 돈카츠도 한번 주문 해 봤습니다. (42RMB=Ren Min Bi, 위안화)
밥이나 국물 없이 단촐하게 이렇게만 나옵니다.


두께 도톰하고, 적당히 잘 튀겨져서 안주로 좋겠더군요.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굳이 소스를 안 찍어도 됩니다.
테이블에 있는 생마늘 빻아서 곁들이는 게 개인적으론 개운하기도 하면서 좋았습니다.


돈코츠라멘은 진하고 묵직한 스타일로 나옵니다. (38RMB)
돼지풍미 적당히 도는 잘 뽑아낸 국물이고
차슈, 반숙계란, 김, 죽순, 양배추, 숙주, 미역 등의 부재료도 상태 좋습니다.
아직 중국에서 일년 가까이 생활해야 하는데,
라멘 생각날 때 가끔 들를것 같네요.

20161231 집에서 산다는 것...육개장, 청국장, 떡국 일상

지난 주말에 한국에 잠시 다녀갔습니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연말을 보낼뻔도 했는데
귀국 날짜가 맞아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네요.


집에 왔더니 어무이께서 육개장을 해 놓으셨더군요.
중국의 매운맛과 한국의 매운맛은 좀 다른데...
얼큰하고 시원한 한국의 매운맛 오랜만에 느낍니다.


밥을 먹었으니 밥 값을 해야지요.
안타깝게도 천장에서 물이 좀 새서...ㅜ.ㅜ
옥상에서 방수 작업 좀 했습니다.

중간중간 하얀 부분...실리콘으로 1차 때우는 작업 한 겁니다.


어무이께서 파닭을 한번도 못 드셔보셨다고 해서
근처에 파닭 배달하는 곳에서 주문해 먹었습니다.
저도 파닭을 주문해 먹는건 참 오랜만인데...
뭐 순살이라 편한것 말곤...ㅎㅎ


고수가 집에 있어서 이렇게 무쳐 먹으니 좋네요.
고기 구워 먹을때 파무침 먹듯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날엔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평소에서 맛있게 먹는 청국장인데, 중국에서 한달 생활한 뒤에
먹으니 또 맛있네요.


밥 먹었으니 밥 값 또 해야지요.
하얀 부분이 부분 부분 두꺼워진게 보이시나요?
방수용 테잎 바르는 작업을 또 했지요.


그리고 그 테잎의 접착제가 마른 뒤 녹색 방수제를 발랐습니다.
일단은 눈에 띄는 곳 먼저 발랐는데
다음에 귀국하면 전체를 발라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이 응급처치로 물 새는게 없어져야하는데...


1월1일까지 집에 있었으니, 떡국도 한그릇 먹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살 더 먹었네요.

20161223 중국에서 먹은 이것저것들 #1 먹을거

이제 중국생활 3주가 지났습니다.
아침은 숙소에서, 점심은 회사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그리고 저녁을 간단히 때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직 아주 다양한 중국요리를 먹어보진 못 했습니다.
뭐, 매일 새로운 걸 접하고는 있지만, 아주 맛있다 싶은게 적었다...
가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것저것 먹은 것들 풀어봅니다.


마트에 물건 좀 사러갔다가,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
혼자 먹을만한걸로 일본식 라멘이 눈에 띄길래 가 봤는데...

돈코츠 국물을 제대로 냈고, 챠슈, 반숙계란
고명으로 쓴 숙주, 미역, 김, 양배추...모든게 조화로워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밌는건 중간중간 한국 노래가 흘러나오니...
내가 지금 한국인지 중국인지 일본인지...ㅎㅎㅎ


중국에서도 치킨...뭐 이 비주얼은 통닭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죠.
그런것들 당연히 있더군요.
무난한 맛이었는데, 확실히 치킨의 껍질 부분은 한국의 압승


중국에선 채소요리가 아주 발달되어있는데,
여럿이서 요리 시켜먹을 땐 이렇게 하나둘 시켜먹으면 좋습니다.
채소 요리는 죄다 괜찮게 먹고있지요.


그리고 또 접하기 쉬운게 양고기요리입니다.
이런 양갈비...술 안주로 아주 좋지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서, 채선 청양고추나 고추냉이 같은
느끼함 잡아줄 것들이 생각나긴 합니다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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