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3 [구리시]묘향만두(만둣국, 찐만두, 녹두빈대떡) 먹을거

공기도 나쁘지 않은 휴일...아침 일찍 투표하고 첫째 녀석과 아차산을 오르려 했습니다.
하산하면서 만둣국 한그릇 먹으려 말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산도 채 보이지 않는 주택가에서 경사가 가파르게 변하자 힘들다고...
Plan A는 실패로 돌아가고, Plan B로 갑니다.
워커힐 따라서 빙 둘러 산책하고 만둣국 먹으러...

2009년에 처음 갔었던 묘향만두집인데, 그 뒤로 근처를 지날일이 있으면 늘 생각나는 곳 입니다.
잘 우려낸 소고기 육수에 큼지막한 이북식 만두가 들어간 만둣국 먹어야죠. (9,000원)
간도 세지않고 육향 잘 우러나는 것이, 이 육수로 냉면을 말아내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녀석은 만둣국의 만두는 싫고 이게 좋다네요. (9,000원)
만둣국에는 만두가 5개, 여기엔 6개...만둣국 육수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 있는데 여긴 만두 갯수가 많고...ㅎㅎ
만둣국의 만두와 같습니다. 두부 김치등이 들어간 담백한 이북식 만두죠.

평소 같았으면 이렇게 남길정도로 음식을 시키지 않을텐데, 다리아프다고 징징대는거 달래서 오기도 했고
여긴 모든 음식이 포장되기도 해서 녹두빈대떡도 시켜봤습니다. (13,000원)
주문시에는 비싸다 싶었는데, 나온걸 보니...사이즈가 큽니다. 안 비싸요.

겉부분 바삭하고 고소하게 잘 지졌고, 녹두 풍미도 좋습니다.
맛있어요.

여긴 김치류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이런 물김치류가 취향에 맞는데, 잡스런 맛 없이 개운합니다.

상대적으로 무김치는 좀 밀리는 느낌이네요.

다리아프다고 징징 거리다가도 만두 나오니 흡입하는 첫째...
다음에 꼬셔서 또 와야겠어요. ㅎㅎ

* 찾아가는 길 *

지도 크게 보기
2018.6.1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20180609 [광명사거리역]정인면옥(물냉면, 수육, 녹두전) 먹을거

오랜만에 광명 근처를 지날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정인면옥에 들렀습니다.
12시 즈음에 가니 당연히 웨이팅이 있었는데, 패드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대기시간 등의 알람이 오더군요.
미리와서 대기 걸어놓고 시장구경 하면서 시간 보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날은 시장을 먼저 갔다가 식당을 간거라 밖에서 적당히 서성였는데, 주문을 미리 받아서 앉자마자 음식을 받을 수 있었네요.

초창기에 비하면 면 양이 많이 줄었지만, 이게 일반인 기준의 1인분이 맞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8,000원)
평양냉면인걸 감안하면 가격도 착하고, 육향도 제법 올라오는 간 적당한 육수가 좋은 곳이지요.
면도 메밀함량 높은 편이라 툭툭 끊어지구요.

그런데 이날은 육수에서 물비린내 같은게 살짝 스쳐서 아쉬웠습니다.
아내는 못 느꼈다고 하는 것 보면, 제 그릇에서만 그런것 일지도...

오랜만에 온 것이니 이것저것 먹어봐야지요. 수육 작은것도 하나 시켰습니다. (16,000원)
한우차돌로 만드는 것인데, 지금 세어보니 한점에 1,600원 꼴 이네요.

수육보다는 녹두전이 훨씬 더 가성비 측면에서 좋습니다. (6,000원)
거칠게 갈아낸 녹두의 식감도 개성있고, 고소한 맛도 좋구요.
이 녹두전을 면과 함께 먹으니 고소함이 정말 매력적으로 올라가더군요.
다음에 가면 녹두전을 두장 먹어야겠어요. ㅎㅎ

* 찾아가는 길 *

지도 크게 보기
2013.12.25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20180602 [전주]영흥관(탕수육, 물짜장, 짜장면) 먹을거

점심이되니 다시 또 아이들이 짜장면을 찾습니다.
가야죠 뭐. ㅎㅎ

여수에서는 갓김치를 흔하게 볼 수 있었고, 전주도 역시나 남도...중국집에서 김치가 나오네요.
그런데 저 김치...아주 맛있었습니다.
고추씨를 함께 쓰는 스타일인데, 맵싹하면서도 개운한 게 흰쌀밥에 김치 쌈 싸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했고...

짜장면과 탕수육은 디폴트, 탕수육 먼저 나오네요. (소, 15,000원)
여수 순심원의 탕수육이 무난무난한 스타일 이었다면, 여긴 한수 위 느낌입니다.
고기 비율 많고 신맛, 단맛이 적당히 어우러진 스타일이고, 양파가 제철이라 그런지 특히 맛이 좋았습니다.

여긴 물짜장으로 유명한 곳 이라더군요. (7,000원)
짜장과 짬뽕의 중간정도 느낌이라고 표현한 포스팅들이 많던데,
제 생각엔 이건 짬뽕과 볶음짬뽕의 중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짭짤한 맛이 꽤 있는 짬뽕 느낌이네요.

짜장면도 살짝 짭짤한 스타일이었는데... (5,000원)
이거 맛있네요. 단맛 거의 없고, 면은 얇은 편인데 첨가제 기운 약해서 살짝 퍼지기도 하는게
제 입엔 이날의 베스트였습니다.
마무리로 밥도 비벼먹었네요.

면의 양이 아주 적으니, 웬만하면 곱빼기로 시켜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찾아가는 길 *

지도 크게 보기
2018.6.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20180602 [전주/남문시장]조점례 남문피순대(피순대, 모둠고기, 순대국밥) 먹을거

전주에 온 김에 피순대 한번 먹기로 했습니다.
사람들 발길 많이 안 닿은 곳을 찾아볼기 귀찮아 제일 유명한 곳으로 갔네요.

피순대 금방 나오네요. (소, 10,000원)

채소, 찹쌀, 선지가 주로 소로 쓰인듯 한데, 부드럽고 감칠맛 좋습니다.
첫입에 입에 촥촥 붙는게, 감칠맛이 뭔가 좀 많이 강한데? 느낌이네요.

모둠고기는 내장 위주에 오소리감투(위) 머릿고기 살짝 섞인 정도인데, 담백합니다.
적당한 내장풍미 있으면서 담백한 스타일

전주에 왔으니 모주한잔 해 줘야지요.
달달~~하니 좋네요.

순댓국밥도 하나 주문했는데 역시나 감칠맛이 첫입부터!!! (7,000원)
피순대와 순댓국밥의 감칠맛이 조금만 더 적었으면, 오히려 더 맛있게 끝까지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전주에 오면 다른 피순대집을 찾아봐야겠에요.

20180601 [전주/한옥마을]구일집(연탄불고기, 김밥, 우동) 먹을거

여수에서 하루를 보내고 전주로 넘어왔습니다.
역시나 기차 한번이라도 더 타기 위해서...
저녁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연탄불고기를 선택했습니다.
간장양념의 단짠!! 연탄!!

전주에서는 연탄불고기를 김밥과 함께 상추쌈 해 먹는 문화가 있더군요.
적당히 검색해서 식당 선택했고, 연탄불고기+김밥+우동 셋트(20,000원)에 연탄불고기 1인분 추가(16,000원) 했습니다.

연탄불고기는 보이는대로의 맛.
둘째 녀석이 "고기에 불이 났어요!!"라고 하는데, 불맛 난다는 표현을 저렇게 하는군요. ㅎㅎ

김밥은 평범했습니다.
그냥 먹기에도, 쌈 싸 먹기에도 말이죠.

어묵이 꽤 실하게 들어간 우동은 국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조연...쯤 되겠네요.

연탄불고기가 가장 인상깊이었습니다.

* 찾아가는 길 *

지도 크게 보기
2018.6.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통계 위젯 (화이트)

288309
2233
152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