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회사에서 국내출장을 막아놨었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출장도 슬슬 가고 있습니다.
영주쪽에 출장 갔다가 먹은것들 정리 해 봅니다.
* 창신고기마트식육식당
주소 : 경북 영주시 선비로79번길 40-12
전화번호 : 054-635-0844





영주도 소고기가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니 시작은 소고기구이로 정했습니다.
고기 사진이 위에서부터 갈비살, 제비추리, 안창살이었는데 갈비살이 제일 낫더군요.
지방이 가진 고소함과 고기의 감칠맛이 갈비살이 제일 좋았고, 제비추리는 전체적으로 밋밋 했습니다.
안창살은 내장의 풍미와 고기의 감칠맛이 적당히 어우러졌는데, 갈비살이 400g 6만원, 안창살은 8만원이었으니
만족도는 갈비살이 제일 좋았네요.
* 흥주선비국밥
주소 : 경북 영주시 대학로 5
전화번호 : 054-636-8177


영주역 앞에 있는 곳인데 안매운 소고기국밥을 주문했더니 제가 예상한 소고기국밥이 나오더군요.
적당히 얼큰하지만 매운 정도가 강하지 않으면서 무, 배추와 고기가 주는 풍미들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고기는 처음엔 많지 않아 보였는데, 먹다보니 계속 나오네요.
아침으로 먹기 괜찮았습니다.
* 황해수육
주소 : 경북 영주시 대학로 208
전화번호 : 054-632-5111


첫날 저녁엔 소고기를 구웠으니, 둘째날 저녁엔 소고기를 삶아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구성이 좋아서 고른곳인데, 5시 좀 넘어서 갔는데 대부분의 자리가 예약석...하마터면 못 먹을 뻔 했네요.
호주산과 미국산 소고기를 쓰는 곳이라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데 (사진 두장이 68,000원)
꼬리찜의 초간장 양념이 아주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롱사태와 스지를 초간장 양념에 찍어 먹어도 아주 맛있더군요.
* 전통묵집식당
주소 : 경북 영주시 원당로163번길 24
전화번호 : 054-632-9284


마지막 날 아침은 묵밥으로 골랐습니다.
멸치육수에 김치 송송 썰어넣고 메밀묵 들어간 묵밥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스타일 이었습니다.
다만 멸치풍미가 많이 약한 스타일이라 그게 좀 아쉽긴 했네요.
가볍고 부담없게 아침으로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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