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3 [의정부]전주곰탕(곰탕, 갈비탕, 수육) 먹을거

12/5이면 출장을 좀 길게 떠납니다.
가기 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하철...그중에서도 지상구간인 의정부 경전철구간을 좀 타러 다녀왔습니다.
왔다갔다 하는길에 궁금한 식당이 하나 있어서 점심 먹으러 들렀네요.

이것저것 맛보려고 곰탕, 갈비탕,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수육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는데, 탕류도 함께 내주시네요.

곰탕 먼저 맛 봅니다. (보통 7,000원)
뽀얀국물은 고기 위주로 국물을 뽑아낸 곰탕보다는 뼈를 좀 많이 섞어서 국물을 내는 설렁탕 느낌입니다.
국물맛을 보니, 지방의 고소함, 고기의 감칠맛, 뼈의 고소함...거기에 적당한 간까지 아주 균형 잘 잡혀있습니다.
한마디로 맛있네요.

소면이 함께 말아져나오는 스타일이고, 고기도 진한 풍미 잘 가지고 있으면서 부드럽습니다.
이거...정말 맛있네요.

곰탕에 비해 갈비탕은 상대적으로 평범합니다. (보통 8,000원)
조금 단맛 도는 국물인데, 흔한 예식장 갈비탕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국물이지만
곰탕이 몇수 위라는 생각입니다.

수육도 맛 봐야죠. (15,000원)
원산지 표기가 안되어 있어서 모르겠는데, 일단 소고기 수육 1.5만원에 이정도면 푸짐하지요.
게다가 얇게 썰어낸 것도 아닙니다.
얇은것도 있고, 두툼한 것도 섞여 있어서 양은 상당히 푸짐한 느낌.

맛은 지방의 고소함이 강한 스타일인데, 그래서 좀 느끼함이 강합니다.
잘게 썬 청양고추가 들어간 초간장이나 고추냉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기본찬은 김치 둘에 마늘절임.
무김치는 좀 단맛이 있어서 아이들 먹기에 좋을것 같고, 배추김치는 고춧가루의 매콤함이 좀 있네요.
김치류는 무난합니다.

가격을 떠나서도 아주 맛있는 곰탕을 만났네요.
나중에 또 이거먹으러 올 듯 합니다.

* 찾아가는 길 *

경기도 의정부시 금신로53
031-876-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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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20161129 [신림역/신대방삼거리역]가네끼스시(디너 스시코스) 먹을거

날짜가 좀 지나긴 했지만, 아내와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해서 저녁먹으러 가네끼스시에 들렀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것을 보면)사시미코스의 구성이 확실히 술 마시기 좋지만, 스시코스도 충분히 괜찮으므로
스시코스로 갑니다. (44,000원)

간이 세지않고 개운한 스타일의 우엉절임과 백단무지 절임이 맘에 드는 곳 입니다.
이전한 이후에는 와사비도 바로 갈아서 주시고...

중간중간 입가심용으로 먹는 샐러드와

빈속에 술 마시는 것을 막아주는 찻잔에 담아내는 계란찜으로 시작합니다.

맥주는 배부를 것 같아서 적당한 사케도 하나 골랐습니다. (토우코우 준마이, 50,000원)
뒷맛이 드라이 하게 떨어지는게 반주로 곁들이기 좋네요.

이날 전복찜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것 중에서 쫄깃한 식감도 도드라졌고, 전복 특유의 풍미도 잘 느껴졌네요.
내장소스도 좋았구요.

비릿함의 편차가 좀 있는 아귀간인데, 이날은 상태 좋았네요.

도미였는지 광어였는지 헷갈리는 회 두점에 술 한잔씩 마시고. 스시 시작됩니다.

시작은 도미, 담백합니다.
담백한 흰살 생선을 먹을 땐 이제 생선자체의 맛 보다는 밥과 얼마나 잘 어울리고, 풀어지는 식감이 비슷한지를 더 보게됩니다.
가끔 재료(네타)에 질긴 부분이 있으면, 밥(샤리)은 이미 다 넘어갔는데 재료만 입에 남는 경우가 있지요.

이곳은 대부분 재료와 밥의 균형감 좋게 어우러집니다.

생선기운 잘 머금은 이곳의 장국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이어지는건 광어. 광어는 살짝 재료가 좀 더 입안에 남았던...

한치에는 유자껍질 올려서 향긋한 풍미를 더합니다.

결혼 10주년이라서인지 단새우는 3마리 얹어주셨네요.
입안 가득 녹진 녹진~

살은 살살 녹는데 힘줄은 좀 남는 참치부위죠.

학꽁치는 백지위에 그려진 생강의 풍미로 주로 먹는듯 하고...

이날 등푸른 생선들이 특히 좋았습니다.
그 시작이었던 전갱이...은은한 감칠맛과 딱 적당한 정도의 맛있는 비릿함

성게소 밑에 공간(밥)있어요~

광어 지느러미살(담기골살, 엔가와)에는 불질을 해서 풍미를 높여줬습니다.
질깃한 식감도 잡아줬구요.
맛있었네요.

얇게 썬 초절임 고등어를 세겹으로 쥐어주셨는데, 전갱이에 이어서 맛있는 비릿함과 감칠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이곳의 고로케는 언제나 좋습니다.
감자와 고기의 조화가 참...굿

불질한 참치 뱃살은 스르륵 목으로 넘어가지요.

아마도 가리비 관자였을텐데,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 좋네요.

삼치 구이는 쪼~금 짰고...

새우, 성게소, 참치, 단새우 조합의 해물덮밥도 맛있었습니다.

사시미코스에 포함된 참치 속살(아까미)가 맛있어 보여서 한점 청했더니 두점을 주시면서 어느게 낫냐고 물어보시네요.
왼쪽이 자연산이고 오른쪽이 축양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참치 속살을 찾는 사람은 그 개운함과 쫀득함을 찾는 것이라고 볼 때, 전 왼쪽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오른쪽은 녹는듯한 식감이 뱃살에 가까워서...
딱 봐도 찰떡같은 왼쪽녀석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

마무리를 알려주는 붕장어.
쥐포같은 감칠맛에 보드라운 속살...그리고 겉은 살짝 바삭한 식감의 대비가 좋습니다.

고등어를 이렇게 말이로 내 주셨는데, 이것 역시 맛있었습니다.
등푸른 생선이 다 좋았던 날...

계란구이(다마고, 교꾸)로 스시는 끝났고,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원래는 우동도 나오는데, 배가 불러서 미리 빼 달라고 했네요.

언제나 잘 먹고오는 곳 입니다.
이제 1년은 지나야 또 오게 될 곳...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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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20161128 파이루스(자제 레시피 맥주) 먹을거

먼길 가기전 만나볼 사람, 들러볼 곳...있지요.
그 중 한곳인 파이루스에 맥주 한잔 하러 들렀습니다.

들꽃 Saison
알콜 풍미와 효모의 에스테르(효모취 느낌도...)가 주요 지분을 차지한 상태에서 몰트의 단맛이 적당히 어우러집니다.
일반적인 Saison에 비해서 탄산은 약한 느낌이었고, 효모취 스러운 에스테르만 조금 덜했다면 제 취향에 더 맞았을텐데 싶었네요.

버섯샐러드 (13,000원)는 데운 버섯, 소스를 채소와 함께 내는 것인데 그릇이 깊어 양이 적지 않습니다.
배가 부를 때 안주로 먹기 좋겠네요.
채소와 버섯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괜찮겠구요.

프렌치프라이 (7,000원)는 영원한 맥주의 안주이자, 앞에 있으면 생각없이 쭉쭉먹게 되는 음식!!!
프렌치프라이는 미쿡산 냉동감자가 체고시다라는 사장님의 의견!!!

원 모어 필스
허브 풍미의 홉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말차가 연상되는 향과 맛이 중간에 스치는게 아주 개성넘치네요.
개인적으로 말차를 좋아하기에 맛있게 마셨습니다.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풍미네요.

선샤인 IPA
몇년 전만해도 국내에서 IPA를 마시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지금은 넘쳐나는 장르인 IPA...
그래서인지 아주 특출난 IPA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선샤인 IPA는 홉 풍미, 쓴맛, 몰트의 단맛, 적당히 도톰한 바디감이 균형을 잘 이룬 스타일이네요.

할미꽃 IPA
이건 독일의 노블(Noble) 홉인 할러타우 홉만을 사용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노블홉 특유의 은은한 홉 풍미는 잘 뽑아냈다는 느낌.

다만 홉 풍미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몰트 구성인지...몰트의 뒷받침이 약하다는 느낌이있었네요.

맥주 맛있게 잘 마시고 갑니다.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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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31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20161128 [회현역]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 2호집(칼제비) 먹을거

방송을 꽤나 많이 탄, 남대문시장의 칼국수 골목에 가끔 갑니다.
자주는 못가가 정말 가끔씩 가는데, 오랜만에 (찾아보니 2년만에) 칼국수 먹으러 들렀네요.
여러집들이 모인 골목인데, 전 2호집으로만 다녔습니다.

주문은 언제나와 같은 칼제비로...(5,000원)

이동네 모든 집들이 메인메뉴에 서비스메뉴를 줍니다.
국물류(칼국수나 수제비)를 주문하면 냉면을 주고, 냉면을 주문하면 국물류를 주는 컨셉이지요.

요게 서비스로 나온 냉면입니다.
새콤달콤한 분식집 스타일의 냉면이고, 평소보다 양을 많이 주셨네요.
평양냉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냉면도 가끔은 좋습니다.
새콤한 맛 덕분에 입맛 돋우기에 좋습니다.

이어서 메인인 칼제비 나옵니다.
호박, 당근, 유브, 다진마늘, 김등이 들어갔고, 진한 멸치풍미의 국물인 칼제비입니다.

간은 제법 센 편인 것이 좀 아쉽지만 가끔씩 먹는 것이라 그런지 받아들일만 합니다.
오랜만에 가도 얼굴을 알아보시는 정과 푸짐함이 매력인 곳이지요.


20161124 [영통역]하나참치 먹을거

먼길 떠나는 걸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저녁자리가 생기네요.
이번엔 메뉴가 참치로 정해져서 여기저기 눈팅하다가 (장소는 얼추 정해진 뒤...) 하나참치라는 곳으로 가 봤습니다.

주문은 인단 45,000원 짜리로...

특별할 것 없는 죽이지만...빈속이니 먹어줘야지요.

이런 조림에선 무가 참 좋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괜찮아네요.

아랫쪽의 것은 참치 내장젓갈(주도)인데 이거 맛있네요.
그동안 참치 내장젓갈을 두어번 정도 접해봤는데, 이 곳은 식감이 좀 탄탄합니다.
창난젓같은 탄탄한 식감이랄까요?

그냥 밥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겠고, 참치와 함께 먹으면서 변주를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첫번째 접시...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가 섞인 구성인데, 꽤 괜찮았습니다.

이런건 그냥 거들뿐이고...

대가리살 위주의 두번재 접시도 구성과 질 괜찮네요.
비슷한 구성으로 한접시 더 나왔는데 사진은 귀찮아서 찍질 않았고...

대가리 구이 이외에도 사이드메뉴가 몇가지 나오는 구성인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로는 우동...

알밥과 마끼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마끼로...

스시코스에서 나오는 참치를 가끔 먹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서, 참치집을 참 오랜만에 가게 되었네요.
이 동네에 참치집들이 꽤 몰려있어서, 포스팅 눈팅만으로 고른 곳인데...
다음에 또 이동네에서 참치를 먹을일이 있다면, 고민안하고 이곳으로 갈 듯 합니다.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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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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